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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7. 13:15

Too Shy To Say
Myrra | Bossa Kiss Pop, 2006



I wanna be more than a friend
Until the end of an endless end
And I can't go on this way
With it stronger every day
But being too shy to say
That I really love you





점심을 먹으면서 유재석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그가 자주 하는 말인 울렁증이란 말이 생각이 났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첫만남 울렁증이란게 생겨버린 것 같다.
원래부터 낯을 좀 가리긴 했지만 요즘 특히 더 심해진 것 같다. 특히 이성에 대해서..;;;
크하핫. 갑자기 예전에 친구넘한테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넌 온라인이 낫다. 소개팅할 때 노트북 들고 가서 메신저로 대화해라."
"술 좀 들어가면 이렇게 말 잘하는 넘이..ㅉㅉ 항상 취한 상태로 다녀라."
생각해보면 이런 울렁증때문에 기회를 놓친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것도 병인가 보다. ㅋㅋㅋ


스웨덴 출신의 가수 Myrra가 부르는 Stevie Wonder 원곡의 Too Shy To Say.
예전에 이 제목을 대화명으로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동안 주목을 꽤나 받았었다.(안좋은쪽으로..ㅡㅡ;)
고백할 땐 부끄러워 할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