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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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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Went Too Soon
Feeder | The Singles, 2006



Wish I could show you
Wish you could see through my eys
Tomorrow shines through
But I'm missing yesterday
당신을 볼 수 있길 원했어요
내 눈을 통해 당신을 보길 원했어요
내일은 빛나고 있죠
하지만 난 어제를 그리워하고 있어요





비오는 날 길가에 서있으면 차가 빨리 지나치면서 재수없게 웅덩이에 있는 물이 확 덮칠 때가 있다.
난 그런 장면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내가 당해버렸다.
드라마라면 남자가 미리 눈치채고 몸을 덮쳐서 여자쪽으로 오는 물을 다 막아줬을 텐데.
옆에 여자도 없었을 뿐더러 워낙 둔해서 막고자시고 할 것도 없이 얼굴과 윗옷에 그대로 뒤집어썼다.
검정색 옷을 입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흰옷을 입고 있었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일어날 뻔 했다.
아침부터 재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오늘 하루 일진은 좋다.
잠을 깰까하고 노래를 듣고 있어도 잠이 또 쏟아지는 것을 제외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