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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25. 23:10
火の鳥
Nakashima Mika | 

몇주전쯤에 지인으로부터 Nakashima Mika라는 아티스트의 얘길 듣고.
앨범만 구해놓구선 안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에 무심결에 아침에 알람음악으로 이 노래를 선택해놓구 잤죠.
아침에 약간 잠이 깬 상태에서 이 노래를 듣는데..
완죤 환상이었습니다. +_+
그 때의 기분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2005. 12. 17. 23:13
오늘 티비를 보는데..
어느 자동차 보험 광고에 김민우가 나오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많이 늙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였나.. 대학교때였나? 가물가물..
인기 짱 많을 때 저두 정말 좋아했드랬죠.
"사랑일뿐야"랑 "입영열차안에서"
대학교 때 노래방가면 항상 불렀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이 노래가 정말 듣고 싶드라구요.^^*



사랑일뿐야
김민우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는 내게 묻지만 대답하기는 힘들어

너에게 이런 얘길한다면
너는 어떤 표정 지을까

언젠가 너의 집 앞을 비추던
골목길 외등 바라보며
길었던 나의 외로움의 끝을
비로소 느꼈던거야

그대를 만나기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일뿐야



2005. 11. 5. 23:09
[Sunshine_01.jpg]

짐 캐리의 쾡한 눈가에 어린 고독과 슬픔..
케이트 윈슬렛의 파란 머리(???)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극장보다는.. 작은 방에서..
우울하고 무료한 일상의 어느날..
어두운 조명 속에서..
조용히 감상하면 좋을 듯한 영화..

오래된 연인이 있고..
그 연인과의 사이가 좀 소원해진 것 같다면..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처녀의 제비 뽑기와,
잊혀진 세상에 의해
잊혀져 가는 세상과,
순결한 마음에 비추는 영원의 햇빛과
이루어진 기도와
체념된 소망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 포프 알렉산더